[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를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로 만들기 위한 연대가 만들어졌다.
청주시·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9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 1층 북카페에서 청주시교육지원청·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청주새활용시민센터·청주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선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협력 네트워크 7자간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도시 고유의 문화자산과 창의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선정을 위해 추진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지난 2004년 시작해 현재 100여개국, 도시 330곳이 가입해 활동하는 국제협의체다. 공예를 비롯해 문학·음악·디자인 등 7개의 창의 분야로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다.
청주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지정을 목표로 관련 심포지엄을 열고, 공예문화 전문가와 예술기관 및 시민 사회·대학·행정기관 등 6개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자문위원단을 발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7개 기관·단체는 지역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육·환경·생태·거버넌스 측면에서 협력 및 공동사업 기획·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차영호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 유일 공예전문미술관 한국공예관을 보유하고, 25년 역사의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해 온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사회 일원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유·무형 공예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민속예술 분야’ 최종 지정에 도전하는 시는 오는 25일 ‘공예+도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하는 공예도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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