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 목도나루학교가 덴마크 스칼스 에프터스콜레 학생들과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국제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학생 31명이 목도나루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2박3일간 △연극 수업 참여 △학생들이 진행한 수업 △공동 체험학습 △한국 및 덴마크 음식 같이 만들어 먹기 △영어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목도나루학교 양해윤 학생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즐거웠다”면서 “덴마크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문화를 접해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인솔 교사로 참여한 뵈른 헤스(Björn Hess) 교사는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 음식, 케이팝 등에 관심이 많아 한국을 여행지로 선택했다”며 “다양하고 낯선 문화와의 만남, 또래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덴마크에는 청소년들이 1년간 갭이어(Gap year)를 보낼 수 있는 에프터스콜레가 240여개교 있다. 스칼스 에프터스콜레는 덴마크의 1년제 기숙형 학교다. 고교 진학 전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 인생학교다.
목도나루학교는 오는 10월 자매결연학교인 토르스가르드 에프터스콜레를 방문할 예정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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