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이 명실상부 최고의 귀농·귀촌 도시로 인정받았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귀농귀촌도시 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에서 단양군은 최초 상기도와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평가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양군은 2010년 충북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팀을 만들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본격적인 귀농귀촌 전에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단양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인 ‘단양 느껴보기’(1박 2일), ‘단양에서 살아보기’(3개월), ‘귀농인의 집’(6∼12개월) 등 단기∼중장기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 20세 이상부터 만 65세 이하 귀농인에게 1인 300만원, 2인 500만원, 3인 이상 600만원의 정착장려금도 준다.
지난해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육성 사업’을 추진해 어상천면 임현1리, 적성면 각기리 등 4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KTX-이음이 서울역까지 연장되며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데 이어, 오는 7월엔 보건의료원 개원으로 의료 환경도 나아질 전망이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군은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돼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며 “귀농귀촌 1번지 단양을 위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실적인 문제를 지원할 수 있는 신규 시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