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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제주도민 추천 맛집 10선


제주관광공사, 동네 주민들이 애용하는 식당 중에서 추천 받아 함께 엄선
흑돼지 숯불구이, 토종닭 삼계탕, 푸른콩 된장찌개 등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푸짐한 시골밥상
정성 가득⋅신선한 재료, 후한 인심 담긴 진짜 제주 로컬 맛집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7일 카름스테이(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카름 맛집’ 10선을 공개했다.

동네 주민 추천 맛집 10선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카름 맛집’ 10선은 주민들이 평소 애용하는 식당 중에서 추천을 받아, 주민들과 함께 엄선했다.

이번 콘텐츠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제주 주민들만이 아는, 맛과 가격까지 훌륭한 식당에서 부모님과 잊을 수 없는 제주도 미식 여행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흑돼지 숯불구이, 토종닭 삼계탕, 푸른콩 된장찌개 등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푸짐한 시골밥상 한 상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제주산 식재료로 요리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제주전통 메밀요리전문점, 명물 김말이를 파는 포장마차까지, 다양한 곳들을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정성이 가득한 음식과 신선한 재료, 후한 인심이 담긴 진짜 제주 로컬 맛집을 가족들과 탐방해 보면 어떨까? 식사 후에 가족들과 느긋한 마을 산책까지 즐긴다면 두고두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남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주민은 물론 골퍼들까지도 즐겨 찾는 ‘시골친구’이다. ‘시골친구’는 제주산 각종 제철 야채와 직접 재배한 더덕구이를 넣은 돌솥비빔밥이 유명한 곳이다. 특히, 김치와 각종 반찬들도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 마을 주민들도 안심하고 먹는 마을식당이다.

'시골친구' 더덕구이 돌솥비빔밥 [사진=카름스테이]

두 번째는 제주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송원가든’이다. 주문과 동시에 닭을 잡아 요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토종닭은 1시간 전, 삼계탕은 35분 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좋다. 정갈한 밑반찬만 먹어봐도 음식솜씨를 가늠할 수 있는데 뽀오얀 삼계탕은 마을 주민들도 엄지를 치켜올리게 만드는데, 가격까지 훌륭하다. 귀한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는 토종닭샤브코스를 추천한다.

세 번째, 제주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랑이식당’은 네이버 리뷰 평점 4.99점에 육박하는 식당이다. 식당 내부에 관광객보다 마을 주민이 훨씬 많이 보이는 이곳에서는 하루에 200알만 만드는 만두와 밀푀유 나베가 들어간 전골을 맛볼 수 있다. 저녁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에 참고하기 바란다.

'랑이식당' 만두전골 [사진=카름스테이]

네 번째,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에 위치한 ‘호화(공복정)’은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소담한 돈카츠집이다. 정갈한 맛과 개성적인 인테리어로 조금 먼 곳에 사는 마을주민들까지 식사하러 오는 곳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식사 후 UN 관광청에서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인 제주동백마을을 부모님과 산책하면 제주의 중산간 마을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동백마을에서는 특별한 쿠킹클래스도 가능하다. 마을 주민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선별한 동백씨앗으로 생산한 식용 동백기름과 제주의 고사리로 만드는 고사리 동백 오일 파스타를 배우고 즐기는 동백 음식 체험이다. 방풍림으로 심었던 동백나무가 마을에 선사한 귀한 선물인 동백씨앗이 식용동백기름이 되는 제조과정을 마을 주민분께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욱 뜻깊다.

다섯 번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묘한 식당’에선 돈가스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으로, 환상숲곶자왈공원 바로 앞에 있어 숲을 둘러보기 전후에 들르면 좋다. 제주산 흑돼지 안심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흑돼지 돔베카츠, 묘한식당의 특제 칠리소스와 여러 종류의 새우로 맛을 낸 칠리딱새우 파스타가 대표적인 메뉴이다.

'메밀의 고향' 비빔냉면 [사진=카름스테이]

여섯 번째,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토평골’은 마을 사람들도 예약하고 가는 찐 로컬 맛집이다. 흑돼지 숲불구이와 푸른콩 된장찌개 단 두 개밖에 없는 메뉴판에서 이 식당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국제슬로푸드로도 인정받은 푸른콩 관련 서적과 잡지에 ‘토평골’ 식당이 자주 소개되기도 했다. 무농약으로 직접 기른 다양한 쌈채소와 제주의 멜젓, 제주푸른콩으로 만든 된장찌개를 함께 맛볼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라면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는 여행객들의 온라인 리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곱 번째,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메밀의 고향’에서는 인근 다랑쉬오름 아래 드넓은 메밀밭에서 자란 청정 구좌 메밀만을 사용한다. 특히, 주문과 동시에 제면하여 제주 메밀 본연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다. 식전 메밀빵과 메밀차가 서브 되며, 족욕 가능한 좌식 테이블이 있어 여행 중 부모님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여덟 번째,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그릉그릉파스타’에서는 28년간 이탈리아 요리에 빠진 셰프가 제주산 고사리, 제주산 표고버섯, 제주산 흑돼지고기로 만든 파스타와 리조또를 맛볼 수 있다. 이 맛을 잊지 못해 제주를 다시 찾았다는 리뷰가 많은 이곳은 세화리 주민들의 사랑 또한 듬뿍 받고 있는 아늑한 로컬 맛집이다. 신선한 재료가 가득 들어간 파스타가 1만 4000원~1만 6000원의 가격대로 즐길 수 있어. 평소 이탈리안 요리를 자주 접해 보지 못했던 부모님에게 성찬을 대접할 수 있다.

'그릉그릉파스타' 해물파스타 [사진=카름스테이]

아홉 번째,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말이’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멋진 오름과 넓은 평지(밭), 돌담길, 조용하고 복잡하지 않은 마을이 마음에 무척 들어 정착한 이주 10년 차 사장님을 만날 수 있다. 제주에서 나오는 한치, 멜, 학꽁치, 광어 등 각종 해산물과 흑돼지, 야채, 갖은양념을 넣어 특별히 만든 김말이와 제주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멸치를 바싹하게 튀겨 봄과 초여름까지만 즐길 수 있는 멜튀김, 학꽁치 튀김 등의 메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주문은 밤 10시까지로 포장도 가능하다. 시원한 생맥주도 준비되어 있어, 봄날 저녁에 근처 세화해변에서 부모님과 남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열 번째,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돌담통닭’은 제주애서만 맛볼 수 있는 해물야채통닭을 판매하는 곳으로, 3대째 가업으로 이어져 오는 곳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로컬 치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마을주민들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곳이다. 저년노을을 보며 마치 제주의 돌담을 연상케 하는 튀김옷에 흑임자가 있는 고소한 돌담통닭이나 고소한 우도땅콩이 한가득 담긴 우도땅콩양념통닭에 시원한 생맥주를 함께 하노라면 부모님과의 제주여행이 더욱 실감 날 것이다.

이번 마을 맛집 10선은 숙소와 호스트에 대한 심층 취재를 통해 제작됐다. 도와 공사는 단순한 숙소 소개 외에도, 숙소를 운영하는 호스트의 스토리, 우리 숙소의 특별한 점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인스타그램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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