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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뜯다가 실종된 80대 여성, '이것'으로 20분 만에 구조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전북 완주군 상관면 야산에서 고사리를 뜯다가 길을 잃은 80대 여성이 소방 드론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완주군 상관면 야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80대 실종자를 구조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완주군 상관면 야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80대 실종자를 구조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15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쯤 "고사리를 끊으러 왔는데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보 수색과 드론을 병행한 수색에 나섰고, 드론의 활약으로 수색에 착수한 지 23분 만에 산 정상 부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드론에 탑재된 열화상카메라 덕분이었다.

다행히 실종된 여성의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현 전북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전문 드론팀이 꾸준히 실시한 맞춤형 전문 훈련 효과가 발휘되어 이번 실종자 수색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완주군 상관면 야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80대 실종자를 구조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완주군 상관면 야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80대 실종자를 구조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또한 "드론을 활용한 수색구조 기법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구조 활동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9월 '전문 드론팀'을 창설하고 현재 16대의 드론과 325명의 조종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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