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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보람 가짜뉴스에…김그림 "피가 솟구친다, 천벌받을 것"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절친 가수 김그림이 가짜뉴스들에 분노했다.

가수 박보람. [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가수 박보람. [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김그림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AI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넣어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할 수 없느냐"며 "떠난 사람 이용해 돈벌이하는 상종 못할 인간들"이라고 적었다.

그는 "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허위 사실까지... 지인분들이 보낸 링크 보는데 정말 피가 솟구친다"며 "적당히들 하세요. 천벌받습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지인의 집에서 여성 2명과 모임을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은 급하게 박보람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으며 지인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측은 장례 절차에 대해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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