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와 현대백화점그룹·(사)생명의숲,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총동문회가 12일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참여 정원 전시 후원 협약을 맺었다.
참여 정원은 기업이나 단체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조성하고 기부하는 정원이다.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선도하고, 시민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과 (사)생명의숲은 1억원으로 ‘리그린(ReGreen) 파크’라는 이름으로 청주동부창고에 250㎡ 규모의 정원을 만든다. 다양한 정원 소재와 물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생명의숲과 함께 도시숲 조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 비용을 부담하면 생명의숲이 탄소 중립 숲을 조성하는 등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총동문회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1억원 상당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청주동부창고에 250㎡ 규모의 광장형 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청주대 조경도시학과 동문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50개의 옥외용 벤치와 퍼걸러, 조경수, 초화류 등을 이용해 시설 이용자들에게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
참여 정원은 이달 중 조성해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 시 일반인에 공개된다. 정원은 영구 존치한다. 유지·관리는 청주시가 맡는다.
어관용 시 녹지조성팀장은 “노후된 공공시설에 나무를 심어 공간을 활성화하고, 정원과 문화예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부에 참여한 현대백화점그룹, (사)생명의숲과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총동문회에 감사하다”며 “사회 공헌 정신과 기후 위기 극복 의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공공시설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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