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11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여성장애인폭력추방주간 4.9캠페인에 참석해 전국에서 참여한 여성장애인폭력 관련 시설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전국여성장애인폭력피해지원상담소 및 보호시설협의회와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여성복지시설 종사자와 활동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전국여성장애인 폭력추방 및 예방을 위한 이슈 발언, 결의문 낭독, 연대 합동공연, 거리행진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여성장애인들의 편에 서서 함께 고통을 나누고 도움을 주신 활동가들에게 감사하다”며, “여성장애인이 더 이상 시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여성장애인 성·가정폭력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 자립지원공동생활시설들은 2009년 4월 9일 서울역 광장에서 매년 4월 둘째 주를 여성장애인 폭력추방주간으로 선포했다. 이어 2016년 제주에서 제8회 여성장애인 폭력추방주간 캠페인이 개최된 후, 8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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