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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나경원 당선 확정…4년만의 귀환


"10년 동작의 진심, 주민들께서 알아주셨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가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지역구에서 낙선한 뒤 4년 만의 귀환이다. 5선에 성공한 나 후보는 국민의힘 여성 의원 중 최다선 의원이 됐다.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11일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확실이 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11일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확실이 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 후보는 11일 새벽 당선을 확정지은 뒤 당선 인사에서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신 동작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작 주민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주민들께서 저를 믿어주실 거라고 생각했고 뚜벅뚜벅 진심을 알리려고 노력했다"면서 "그동안 10년 동작에 있었다. 10년 동작의 진심을 주민들께서 알아주신 게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나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29분 기준으로 54.01%(6만2717표)를 득표해 45.98%(5만3393표) 지지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9324표차로 눌렀다. 개표율 99.98%.

나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이수진 의원에게 패배하고 지역구를 내줬었다.

나 후보 지역구인 동작을은 서울 한강벨트 중 한 곳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섯번이나 방문해 지지 유세를 할 정도로 공을 들였던 곳이다.

전날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의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류 후보가 52.3% 지지율을 얻어 47.7%를 득표한 나 후보를 제치는 것으로 나왔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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