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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준석, 화성을 '당선'…'4수 끝' 국회 입성


"尹, 내가 당 옮겨 출마한 이유 곱씹길"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제22대 총선 경기도 화성을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정치를 입문한지 13년 만에 국회의원이 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6분 개표율 97.66% 기준 42.56%(5만833표)를 얻어, 39.63%(4만7333표)의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17.79%(2만1249표)의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를 앞질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기뻐하고 있다(경기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기뻐하고 있다(경기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시 쯤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동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개혁신당의 다른 후보들이 함께 당선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우리에게 더 나은 영광의 길이 있길 기대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개혁신당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직전 전국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당 대표가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곱씹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대표가 명실상부한 대선 주자의 면모를 보여드렸다라고 생각한다"면서 "인물 경쟁력을 갖춘다면은 거대 기득권 양당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역구의 벽을 뚫어낼 수 있다라는 희망을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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