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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홍익표 "투표율 65% 넘으면 민주에 유리할 것"


"김준혁·양문석, 영향 안 커…'지민비민' 해달라""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율"이라며 65% 이상의 투표율이 나올 경우 민주당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3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을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3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을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원내대표는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 21대 선거 투표율이 65%를 좀 넘었지 않나. 지난 선거율, 또는 지난 선거율을 넘는 투표율이 나온다면 우리에게 조금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에 내심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대생 성 상납' 발언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시정 후보, '편법 대출' 논란을 빚은 양문석 안산갑 후보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경제‧민생 파탄에 대한 문제,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것에 대한 심판 여론이 높았다"며 "우리 당의 일부 후보들의 부적절한 언행이나 과거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있지만 그 부분이 전체 판세를 흔들지는 못 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로 논란이 일은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조금 더 공식적인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너무 나간 발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와 지민비민(지역구 민주당, 비례대표 민주연합) 중에서 고민한다'는 것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유권자들의 마음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저희로서는 당연히 지민비민을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은 '민주당이 잘 못 하고 있다'는 불만들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민주당이 지금까지 잘못한 것도 많이 있다. 그래서 민주당도 바뀌고 혁신하고, 앞으로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얻는 정당이 아니라 우리가 좋은 정치, 그리고 우리 민주당이 한 일과 성과로 국민께 평가받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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