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퇴사를 하고도 계속 공항철도 보안관 행세를 하며 취업 사기까지 벌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 절도, 공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공항철도 보안관으로 근무하던 A씨는 퇴사할 무렵인 지난해 9월 사원증을 위조하고 보안관 옷과 무전기 등을 훔쳐 한 달가량 홍대입구역에서 보안관인 척하며 순찰을 했다.
또 지인에게 보안관으로 취업시켜 주겠다고 말한 뒤 위조한 임명장과 보안관 옷을 주고 임용이 됐다고 속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공항철도 열차 운전실에 무단 침입해 영상을 촬영한 혐의도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를 입건했으며 지난 2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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