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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이재명·조국 '셀프 사면'…헛웃음 나온다"


"사면권은 대통령…국회 권한 없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야권이 200석을 가져가게 되면 이재명(더불어민주당)·조국(조국혁신당) 대표가 셀프 사면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두고 "헛웃음이 나온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1호 영입인재 신장식 변호사가 지난달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창당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혁신당 1호 영입인재 신장식 변호사가 지난달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창당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 대변인은 9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분 검사 출신이지 않나. 대한민국 헌법에 대통령 사면권은 대통령에게 주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가 어떻게 사면한다는 거냐. 이분이 급하다 보니까 급하게 생각을 해서 그런지 앞뒤 없는 말,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다"라며 "부끄러워서 어떻게 이런 말을 하나. 더군다나 법률가라는 분이. 헛웃음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국 대표도 "범야권이 200석을 넘기면 김건희 여사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맞불을 놓은 것에 대해 신 대변인은 "당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공범으로 지목된 분들은 대부분 1심에서 실형을 받으셨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 모녀는 단 한 번도 조사를, 수사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수사가 이루어졌다면 당연히 기소될 것이나 지금의 검찰, 이원석 총장을 필두로 한 검찰이 수사조차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특검으로 가면 지금 윤석열 검찰의 기존의 수사 내용만으로도 기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내일 본투표에 단독 투표를 할지를 두고 "(김건희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지) 지금 116일인가 그럴 것"이라며 "벌써 쑥과 마늘을 먹었어도 사람이 됐을 만한 시간이 지났지만 공개 일정이 전혀 없다. 공개 일정 자체가 국민들에게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거라고 하는 정무적 판단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116일간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로 그 이유로 투표를 하는 모습도 비공개하거나 늦은 시간에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총선 이후 이 대표와 조 대표가 대선 가도의 경쟁자로 범야권의 주도권을 놓고 충돌할 수도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서는 "관심 사안일 수는 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본진의 총사령관은 이 대표고, 따로 또 같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 기조를 바꾸고 심판하며 무너진 민생 경제를 바로 세우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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