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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육아 걱정던다"…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 '제4어린이집' 개원


영유아 자녀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단일사업장 기준 최대 규모"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했다.

9일 열린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제4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삼성전자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개원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9일 열린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제4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삼성전자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개원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780평 규모의 제 4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3개 어린이집을 삼성 디지털시티에 운영 중이다. 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보육 정원은 총 1200명, 건물 연면적은 총 6080평으로 늘어났다. 이는 단일 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1996년에 보육 정원 94명으로 처음 개원한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제 4 어린이집 신축을 통해 28년 만에 12배 이상 규모가 늘어났다. 교직원은 현재 240명으로 교사 한 명 당 4.6명의 아동을 돌보게 됐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만 1세~5세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재 삼성 디지털시티 근무 인력 중 약 30%가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는데, 늘어나는 입소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이번 신축이 진행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 [사진=권용삼 기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 [사진=권용삼 기자]

이날 개원 행사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을 비롯해 나기흥 인사팀장(부사장), 김영호 수원지원센터장(부사장) 등 주요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사장은 "이번 제 4 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국 8개 사업장에 보육 정원 총 3100명 규모로 12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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