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벚꽃의 계절이 돌아오자 대구 북구 침산공원 벚꽃돌계단이 만개한 벚꽃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일 북구청에 따르면 침산공원 벚꽃돌계단은 ‘인생샷’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연인, 친구, 가족, 점심시간을 이용한 인근 직장인들까지 SNS에 올릴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벚꽃돌계단 앞에 줄을 서서 사진 차례를 기다리는 일은 일상이 됐다.
지난 2022년 ‘침산정 벚꽃돌계단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광장부와 돌계단을 정비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봄철 벚꽃 명소뿐만 아니라 사계절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돌계단을 따라 15분여를 올라가면 조선전기 문장가 서거정 선생이 대구의 아름다운 풍광 10곳(대구십영) 중 하나로 극찬한 ‘침산만조(침산의 저녁노을)’를 감상할 수 있는 북구 제8경 침산정이 있다.
이곳에 지난해 12월 ‘파노라마 대구 셀피 체험존’을 설치해 침산정을 배경으로 원거리 및 근거리 사진촬영과 숏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짧은 봄이 가기 전 벚꽃돌계단과 침산정 파노라마 셀피존에서 추억을 찍고,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