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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200석 되면 이재명·조국 사면권 만들 수도”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더불어) 민주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국회에서 사면권을 만들어 이재명·조국· 정경심을 사면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김수민 후보 집중 유세에서 “그들은 (200석을 얻으면) 대통령 탄핵을 넘어 사면권까지 가지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에서 김수민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에서 김수민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한 위원장은 “200석이 있으면 모든 법률을 만들 수 있다.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가 없게 된다”며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가 유죄 판결 나고 중형으로 수감될 거니까 다음 선거에 못 나갈 거다. 다들 생각하지만, 헌법 바꿔서 국회에서 사면하게 하면 그거 사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냥 제도로 바꿔서 그냥 룰을 바꿔버릴 거다. 우리가 지켜온 가치를 무너뜨릴 것”이라며 “이재명도, 조국도, 정경심도 사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 180석은 순한맛이고, 다음 200석은 이재명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로만 채워질 것”이라며 “지금은 박용진·홍영표 같은 사람이 있었지만, 김의겸으로 200석 채워진다고 생각해 봐라. 말이 안 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못한 것. 반성한다. 지금까지 힘들게 왔는데 범죄자들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거 허용할 수 없다”며 “여러분만이 제대로 된 역사의 흐름을 만들어 주실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청주에서 김수민(청원) 후보에 이어, 김동원(흥덕)·김진모(서원)·서승우(상당) 후보에 대한 집중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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