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후 4시 누적투표율이 28.1%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마감 2시간을 앞두고 4년 전인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26.7%)를 넘어선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총선 사전투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총 1244만2964명이 22대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8.1%로, 21대 총선보다 4.64%포인트 높다.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 오후 4시 기준 집계 투표율은 23.46%였다. 21대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6.69%였던 점을 감안하면, 직전 총선의 최종 투표율보다도 1.41%포인트 높은 상황이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의 투표 열기가 뜨겁다. 오후 4시 기준 전남이 38.0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이 35.22%, 광주가 34.3%로 뒤를 잇는다. 같은 시간 전국 평균보다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32.52%) △강원(29.95%) △서울(29%) △경북(28.15%) 등으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으로 총선 사전투표율이 30%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사전투표 종료를 2시간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30%를 넘어설 가능성이 유력하다.
한편, 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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