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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투표소 '대파 금지' 비판에 "위조된 표창장·법카는 들고 가도 되나"


"민주당, 투표장 대파 들고 가지 못하는 데 희화화…정치 조롱해서는 안돼"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투표장 대파 반입 금지에 대한 비판에 대해 "그런 식이라면 일제 샴푸, 위조된 표창장, 법인카드 이런 것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나"라고 반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중심상가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강서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도읍 부산 강서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중심상가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강서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도읍 부산 강서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위원장은 6일 오후 부산 사하구 햇님공원 앞 인근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측에서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을 두고 희화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투표장에 대파를 반입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파 흔들면서 희화화, 정치적 이용 말고 (민주당은) 무얼 했나"라며 "정치를 조롱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런 사태를 보고 진지하게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그 이후에도 반성 안 하고 생각 바꾸지 않은 정당"이라며 "희대의 피해호소인을 만들어낸 사람들 대부분이 의원이 되기 위해 공천 받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은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양산을 거쳐 울산 일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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