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 곳곳에 심어진 벚나무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군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동지역은 영동읍 영동천과 용두공원, 황간면 초강천, 용산면 법화천, 양산 호탄리 등에 벚나무 군락이 있어 곳곳에 벚꽃 명소들이 분포해 있다.
올해 벚꽃은 최근 이어진 꽃샘추위로 개화가 늦어졌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일제히 피어올랐다.
군민의 문화·휴식공간인 영동천변도 벚꽃으로 뒤덮여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영신중 후문부터 하천을 따라 양방향 1㎞ 구간에 수목 등과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용산면 법화천, 황간면 초강천의 벚꽃길도 야간 경관조명 점등 행사를 여는 등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천변을 찾은 한 주민은 “떨어지는 벚꽃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든다”며 “떨어지는 벚꽃처럼 느리지만, 우아하게 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동=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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