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민의힘 정연욱 부산광역시 수영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를 향해 “수영구 청년 40명이 탈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캠프 측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심 끝에 진실을 밝히는 것이 출마자의 도리라 생각했다”며 “지난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수영구 청년 40명 탈당 기자회견이 사기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소속 수영구 청년당원이라고 주장한 청년 40여명은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에 반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정연욱 캠프는 “국민의힘 수영구 당협 사무국에서 당원명부를 확인한 결과, 이날 기준으로 탈당한 수영구 청년 당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특히 장예찬 선거대책본부에서 해당 자료를 배부하는 등 기자회견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했다.
공직선거법 252조에는 방송·신문 등을 부정 이용할 경우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돼 있다.
이들은 “해당 사실을 시당에 공문을 통해 알리고 ‘언론을 이용한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심도 깊게 논의 중”이라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