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 PASS 등)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 성명, 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고, 기표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 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 참관인,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관내 사전 투표함을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 사전 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는 우체국으로 인계한다.
구·시·군 선관위는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인계받은 관내 사전 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 봉투를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누구든 별도의 신청 없이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우편 투표함의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소 1곳을 선정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사전투표소 한 곳을 선정해 사전투표기간 중 사전투표 마감부터 투표함 이송 및 보관, 사전투표 마감 다음 날 관외 사전 투표지가 들어가 있는 회송용 봉투의 접수 및 투표함 투입과 보관까지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가 설비되며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 시설물 점검도 병행한다. 최종 모의시험이 끝나면 출입문 및 창문이 폐쇄 등 보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고, 우편 투표함 보관 장소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난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