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은 지난 달부터 군민의 건강증진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주민 780명을 선정, 폐암 180명, 전립선암 550명 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암,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영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의료수급권자·건강보험 소득기준 하위 120% (1인 가구 기준: 직장가입자 9만5183원, 지역가입자 2만4266원 이하)에 해당하는 군민이다.
폐암 검진 대상자의 경우 40~70세 중 폐 부위에 이상 있거나, 매일 1갑씩 2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군민이며,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비용 11만 원을 지원한다.
특수질병검진인 전립선암은 50~70세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 비용 3만1000원을 지원한다.
다만 국가 암검진(폐암), 재난적 의료비, 직장인 건강검진 등 유사 사업을 통해 해당 암검진비를 지원 받은 경우 제외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여러 이유로 암 검진을 받지 않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다.’라며, 대상자들은 서둘러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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