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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정신 차리게 하려면 이준석 선택해야"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보내고 싶어했던 사람"
"민주, 180석 갖고도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발목"
"尹 정부 견제 원한다면…'일당백' 개혁신당 있어"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22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정신 차릴 만한' 투표는 동탄 주민들이 자신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경기 화성을 총선 후보)가 28일 오후 화성 동탄 상점가 유세 중 주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경기 화성을 총선 후보)가 28일 오후 화성 동탄 상점가 유세 중 주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이 대표는 28일 오후 출마 지역구인 화성 동탄 상점가 유세 중 만난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보내버리고 싶었던 이준석이 동탄 주민 표로 국회의원이 되면,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속된 말로 '정신 차릴 만한' 투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 중인 그는 "정권심판의 주체가 민주당만이면 곤란하다"며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갖고도 윤석열 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발목잡혀 끌려다녔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선명하게 견제하는 야당을 원한다면, 개혁신당에는 일당백의 플레이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이 대표는 오후 4시부터 별다른 출정식 없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자전거를 타고 동탄 4동 주민센터 인근을 누볐다. 동탄4동 번화가 인근 대로변에서는 직접 선거 유세용 피켓을 들었다.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이 대표가 다가오자 주민들이 "응원한다, 고생한다"며 손을 내밀었다. "TV에서 본 사람이다. 신기하다"며 다가오는 10대들과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로부터는 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그는 "제 인지도는 100%"라며 "모두 다 저를 알고 주시는 반응이라 힘들지만 뿌듯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같은 지역구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겨냥해 "자식한테 30억을 부채 없이 증여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인식하는 주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주민들이 투표장에서 다 고려하실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공 후보는 "절차와 규정대로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며 반박했다. 같은 날 동탄 4동 주민센터 인근 출정식 현장에서 <아이뉴스24>와 만난 그는 다만, "민간에 있을 때는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공직에 나서는 입장에서는 적절치 않다"며 "앞으로 공직을 맡게 되면 마음가짐을 다시 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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