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 성남 분당을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바디프로필'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병욱 TV'에서 바디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과 완성 사진 등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김 의원이 복근 운동을 하는 등 그의 바디프로필 도전기가 담겼다.
이 같은 김 의원의 도전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지가 멋지고 신선하다" "도전에 용기를 얻고 간다" 등 반응과 "선거 벽보에서도 벗은 몸을 봐야 한다" "국회의원 품격 떨어뜨리는 짓이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선거운동이라는 게 조금 메마르지 않나. 펀(FUN)이 있는 선거운동이 뭐 없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며 바디프로필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아울러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분당 재건축을 통한 리빌딩 다짐과 각오를 제 몸으로 한번 보여주자. 제 스스로 한 2~3달 고생해서 몸을 만들고 제 다짐과 의지를 바디프로필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 주민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설 것(이라 생각했다)"이라고도 부연했다.
또 "'이걸 하는 게 맞느냐, 안 맞느냐'는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도전을 통해서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모습, 다부진 각오, 노력하면 되는구나라는 자신감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대결을 펼친다. 해당 지역은 현재 전국 지역구 중에서도 초박빙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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