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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함안천 수질개선사업 국비 402억 확보


환경부 공모서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선정
2029년까지 총 788억 투입, 단기간 수질개선 효과 기대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는 26일 '함안천'이 환경부 공모사업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낙동강 권역에서는 '함안천'이 유일하게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경남도는 '함안천' 유역 내 수질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우선 지원받게 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공공하수도 설치사업 등 5개 사업으로 오는 2029년까지 국비 40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88억원이 투입된다.

 경상남도 함안군 소재 '함안천' 전경. [사진=경상남도]
경상남도 함안군 소재 '함안천' 전경. [사진=경상남도]

'함안천'은 낙동강 수계인 남강으로 유입되는 지류 중 하나다. 인근 대규모 축사 분포, 하수미처리구역 오수의 하천 유입 등으로 수질 개선 대책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사업으로 수질 개선을 통한 안전한 상수원 확보,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 사업은 오염된 하천에 하수도 정비,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3~5년간 집중적인 지원으로 묶음형(패키지) 수질개선 사업으로 올해는 함안천을 포함해 경기 용인 율곡천,충북 음성 응천, 전남 나주 지석천 등 전국 4개 하천이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수질 현황, 주변 오염원 문제, 개선 대책 적정성, 지역 주민 개선 요구 등이며 현장 확인과 관련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환경부에서 선정한다.

민기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 생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집중형 오염 하천 개선 사업을 확대 발굴해 낙동강 본류와 지류의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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