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경기도가 25일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을 유치할 경우 최대 약 1조 원의 경제적 효과와 4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경기연구원이 수행한 ‘이민청 경기도 유치 추진 당위성 및 경제적·사회적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이민청 유치의 경제적 효과는 설립 형태에 따라 생산 유발 1821억~5152억 원, 부가가치 유발 1219억~3530억 원, 고용 유발 1477~4198명 등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 관련 모든 기능을 포괄한 콘트롤타워로 설립할 경우 가장 효과가 컸다.
이에 동두천시는 미군기지 미반환지역으로서의 다문화 수용적 환경 등의 강점을 내세워 이민청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이민청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은 안산시, 김포시, 고양시, 화성시, 광명시, 동두천시로 총 6개 시군이다.
각 시군은 전담조직 구성과 토론회 개최,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법무부에 전달하는 등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금철완 노동국장은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이민청 설치를 건의하는 등 경기도에 이민청이 유치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동두천=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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