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상웅 후보 "대통합과 새로운 미래 만들 것"...선대위 출범식 '성황'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얼떨떨해"

박상웅 국민의힘 경상남도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4일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밝힌 소감이다.

박 후보는 "이번 공천은 내가 정치에 입문한 지 37년 만에 처음으로 얻은 집권 여당 공천으로 감회가 새롭다"면서 "(공천은) 지역 시민들의 염원으로 하늘이 내린 선물로 귀하게 여기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상남도 밀양시 삼문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통합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 결의 대회를 열었다.

발대식에는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이상조 초대 밀양시장, 밀양·의령·함안·창녕 전·현직 도·시·군의원 등 지지자 400여명이 참석해 박 후보의 당선과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은 축사에서 "박상웅 후보를 중심으로 굳게 손잡고 한마음 한 뜻으로 총선에서 압승으로 우뚝 세워 달라"며 "그 영향으로 대한민국이 제대로 갈 길을 정하고 나라를 바로 잡아 가는 바람을 이곳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일으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할 수 있도록 불같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병구 경상남도 밀양시장 후보도 축사를 통해 박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웅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모두가 하나 되는 통합의 자리이고 화합의 자리이며, 미래를 여는 전진의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는 하나가 되는 뜻깊은 기회를 살려나가 밀양·의령·함안·창녕이 행정 구역을 떠나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새 역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섬겠다"고 강조했다.

출법식에 앞서 박 후보는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오전 10시 함안연락소, 오전 11시 30분 의령연락소, 오후 2시 창녕 연락소를 방문해 지역 선거대책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