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지역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 도모와 역량개발을 위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의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 대구광역시 청소년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기본법(제5조의 2)에 의거해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정책당사자인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며 만 9세부터 24세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가 겸임, 운영되고 있고 선발직 18명, 추천직 1명, 당연직(구·군대표) 9명으로 총 28명의 청소년들이 대구시 청소년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1년의 임기동안 대구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정책의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정책을 제안한다.
또 월 1회 이상 정기회의와 다각적인 위원회·의회 활동을 통해 대구시에 적극적으로 청소년의 의견을 개진하고 청소년참여예산제안대회(8월 31일 예정) 심의도 수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에선 ‘2024 청소년동아리 연합 발대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톱니연구소’ 6기,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이모저모’ 6기, 자원봉사 동아리 ‘봉우리’ 6기, 선거문화영화제 기획단, 메이커스페이스 서포터즈 ‘메스꼼’ 2기, 메이커 동아리 ‘메크로’ 1기, 메이커 교육단 ‘MZ단’ 1기, 메이커 예술 창작단 ‘이리로’ 1기의 총 1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위촉장 수여, 2024년 사업일정 안내, 동아리별 연간 세부 사업 등을 논의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사회참여, 진로, 문화예술, IT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하는 우수 청소년 동아리를 선정, 운영 지원과 함께, 같은 주제의 연합 행사와 청소년 동아리 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지역 축제 및 사회행사에 참여해 사회성 향상 및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나눔과 배려에 대한 가치를 배워가게 된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은 “대구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은 대구의 미래를 더욱더 빛나게 할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애향심도 키우고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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