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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기·토양·하천 다이옥신 오염도 조사…기준치 이내 ‘안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환경 중 다이옥신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지점 모두 환경기준 이내로 안전하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옥신은 무색, 무취의 발암물질로,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 산불, 화재, 산업공정 및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한다. 화학적으로 안정해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대기, 물, 토양 등 환경 중에 오랜 기간 잔류하며 지방에 잘 녹아 체내로 흡수 및 축적된다.

연구원은 매년 환경 매체별로 다이옥신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사지점 20곳을 대상으로 34건의 시료를 조사했다.

대기 다이옥신 시료 채취 장비. [사진=부산광역시]
대기 다이옥신 시료 채취 장비. [사진=부산광역시]

조사 주기는 분기별, 반기별, 연별로 시료의 특성별로 달리했다. 조사지점은 대기 4지점, 토양 6지점, 하천수 2지점, 하천퇴적물 2지점, 해저퇴적물 6지점이다.

조사 결과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는 지난 2005년 조사 시작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지역별로는 공업지역,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다이옥신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 다이옥신 농도는 철강·비철금속·비금속광물제품 제조시설 등 다이옥신 배출원이 산재해있는 지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계절별 다이옥신 농도는 동절기의 대기 정체와 대기역전현상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연구원은 판단했다.

정승윤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다이옥신 조사·연구를 통해 잔류성 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 부산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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