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요 도로의 차선도색 공사에 나선다.
시는 겨울철이 지나면서 식별이 어려워진 주요 도로 차선·기호·횡단보도 등 노면 페인트 퇴색 정도를 확인한 뒤, 일정 주기로 재도색을 하고 있다. 올해는 1순환로를 포함한 27개 노선, 70㎞ 구간을 대상으로 재도색을 한다.
대상 구간은 교통량과 사고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이 요구되는 지점을 우선 검토하고, 도색 주기에 따른 필요지점을 검토한 뒤 현장 확인과 휘도 측정 등을 거쳐 선정했다.
시는 자체 설계를 마무리한 뒤 18억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천·야간 시 시인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연 1회 융착식(가열플라스틱) 차선 도색 작업에서 연 2회(상·하반기) 수용성(수성페인트) 차선 도색으로 작업 방식을 변경한다.
도색 작업 이후 연중 반사 성능에 대한 분석을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정비 사업에 개선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오근식 시 도로안전시설팀장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로 노면표시 정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중 교통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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