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반도체 영입 인재 미포함 등을 두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양향자 원내대표가 내일(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양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이대로 공천 결과가 유지된다면 나를 밀어낸 것과 같은 것이다"라며 "당이 반도체에 산업에 대해서 무지하고 중요도를 안 갖고 있으면 내가 여기서 같이 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고 탈당을 시사했다.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한 당 '영입인재 1호' 이창한 전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양 원내대표가 당이 미래 비전이 없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속상해하고 있다"며 "양 원내대표가 탈당 등 거취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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