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앞두고 유통가마다 봄 마케팅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상춘객들의 발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20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봄날씨가 펼쳐진 지난 주말(16~18일)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은 고객이 직전 주말(8~11일)과 비교해 20% 이상 늘었다.
봄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유통가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상춘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다가오는 주말에 어린이와 반려견 이벤트를 연다.
국제 강아지의 날인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울렛 1층 산토리니스테이지에서 ‘댕댕이와 함께 캐리커처’ 이벤트를 열고 반려견 동반 고객 대상 캐리커처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부산 메종관 3층에 반려견 전용 대형 놀이터를 마련해 무료로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 편의를 위해 1층 안내데스크에서 펫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3층 테이스트그라운드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 가능한 공간인 펫 그라운드도 마련돼 있다. 23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어린이 색칠 체험 이벤트 ‘크레용 그라운드’도 열린다.
회전목마, 미니기차, 키즈테마파크 등도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어린이 고객맞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캔들 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각각 진행하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좌석 마감시에도 엘아레나 광장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수천개의 캔들 라이트가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23일에는 비발디 최고의 작품인 ‘사계’가, 24일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디즈니 주제가’가 연주될 예정이다.
또 28일 오후 6시부터 요가 클래스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갤러리에서는 김주희 김영아 조은아 정미 황지영 5인 작가의 ‘함께하는 사랑과 용서’ 전시회가 열린다.
윤형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점장은 “완연한 봄 날씨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아울렛 등을 찾아 나들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이라며 “내달에도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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