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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 선대위 출범…“총선 승리 다짐”


“현 정권 심판 후 부산 발전에 앞장설 것”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균형있고 상생하는 정치적 결과를 만들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총선 후보들과 당원들은 20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시민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워지는데도 민생을 내팽개치고 장밋빛 공약만을 남발하며 국민을 호도하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의 생존이 걸린 부·울·경 메가시티가 무산됐고, 충격적인 결과로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면서 “‘민생 폭망, 경제 무능,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시민 요구를 받들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총선 후보들과 당원들이 20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그러면서 “부산은 후보만 내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국민의힘의 오만이 극에 달하고 있고 장·차관이나 검사 출신 후보들이 선거구들을 돌아다니며 공천 쇼핑을 했다”면서 “막말 후보를 공천하고는, 정작 문제가 커지니 다른 지역구에서 공천 탈락한 후보를 그 자리에 앉히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후보들은 “안하무인이 극에 달한 국민의힘을 부산 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면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이 앞장서 민주개혁 진보세력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숙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갑 후보(부산시당위원장)는 “국민의힘의 ‘돌려막기 공천, 재활용 공천’에 비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혁신 공천, 승리하는 공천’”이라며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싸움이 아닌 ‘국민의힘과 국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최인호 부산광역시 사하구갑 국회의원은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 및 통과와 북항재개발 1단계 추진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출범 3년 차가 다 돼가지만 부산엑스포 유치에 실패하고 가시적인 성과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민주당 후보들은 가덕신공항이 오는 2030년에 차질 없이 개항하도록 하고 정부를 끊임없이 견제하고 가덕신공항 2단계 계획 착수, 가덕신공항 공항공사 설립, 에어부산 거점 항공사 유치 등 추진해서 성과를 보이겠다”며 “나아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부산시정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인영 부산광역시 금정구 후보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던 부산 시민들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에 경고해달라”며 “청년이 떠나는 도시, 추락하는 부산 경제를 이대로 두고볼 수는 없으며 정치가 경쟁해야 경제가 살고, 부산도 발전하기에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은숙·박재호·최인호·전재수 후보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으며, 류영진 전 식약청장이 명예선대위원장직을 수행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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