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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총선 여정 중단…국민의힘에 힘 모아 달라”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돈봉투 수수’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상당)이 20일 “총선 여정을 중단한다”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기간 악의적 정치공장·마타도어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저를 후보로 세워주고 믿음과 지지를 보내주신 상당구민, 당원분들에게 감사하고 송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20일 충북도청 브림핑룸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20일 충북도청 브림핑룸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그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은 청주와 충북, 대한민국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선민후사,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2016년 위기였던 당의 주춧돌만은 지켜내고자 앞장섰던 그때의 절박한 심정으로 개인적인 억울함과 분통함을 뒤로 하고 총선 여정을 중단코자 한다”고 말했다.

경선 전후 불거진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저를 향한 정치적 인격 살인, 선거 방해 정치 공작 만행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개인적인 억울함과 무고함을 깨끗이 씻어내고 청주 상당과 국민의힘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 상당 선거에 나서는 서승우 후보와 연대 관련해선 “제가 탈당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설명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꼭 승리를 해서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당이 되기를 기원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거기간 악의적 흑색선전과 선동에 흔들림 없이 청주 상당구의 서승우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청주 4명의 후보는 물론, 충북 후보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청주시민, 충북도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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