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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을 자유통일당 이종혁 후보 “상대 후보 관계자에 폭언·폭행 당해”


이헌승 측 “이종혁 후보, 사무국장 몸 밀치며 도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내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유통일당 이종혁 부산광역시 부산진을 후보가 국민의힘 이헌승 후보 측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이헌승 후보 측은 폭행 사건의 주장은 정확한 사실관계가 아닌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19일 이종혁 부산 부산진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폭력적 선거 방해 범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지역구인 가야공원 입구에서 유권자를 상대로 명함을 배포하며 선거운동 중이었는데, 오전 7시 20분쯤 돌연 정체불명의 남자와 국민의힘 구의원이 다가와 폭언과 폭행을 하며 선거운동을 방해했다”며 “선거 방해 행위는 중대범죄니 중단하라는 요구를 두 차례에 걸쳐 했으나 상대는 폭행과 함께 폭언을 지속해 참다못해 112에 신고해서 기본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자유통일당 이종혁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운데)가 19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중 있었던 폭언·폭행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이어 그는 “경찰의 피해자 진술 조서 작성 협조 요청으로 부산진경찰서 가야지구대로 이동해 피해자 진술조서를 작성한 후 이 사건은 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수사 2팀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선거 방해를 저지른 정체 불명의 남자는 후에 국민의힘 이헌승 후보의 전직 보좌관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폭행으로 인한 전치 3주의 상해진단서를 공유하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짓밟는 이런 정치적 폭거는 자유민주주의 보호를 위해 용인되거나 용서해서는 안된다”면서 “철저히, 공명정대하게 수사해 다시는 이런 선거방해 범죄가 용납될 수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폭력선거범죄 행위를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민의힘이 이헌승 후보 선거사무소의 선거 범죄 행위를 묵과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온 몸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헌승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일방적인 흑색선전으로 부산진구의 선거문화를 후퇴시키는 이종혁 후보는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했다.

이헌승 후보는 “오늘 이종혁 후보 측에서 제기한 폭행사건 주장은 정확한 사실관계도 아니고 전형적으로 일방적인 흑색선전에 불과하다”며 “이종혁 후보 측이 주장하는 시간 우리 측 사무국장은 위치를 바꾸기 위해 이종혁 후보를 지나가는 중이었고, 이종혁 후보는 이헌승 후보에 대해 근거없는 비난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국장이 ‘네거티브 그만 합시다’라는 답변을 하자 이종혁 후보는 폭언과 선거운동 방해라는 주장을 하고, 어깨에 매고있던 피켓으로 2~3차례 몸을 밀치며 도발했다”며 “이종혁 후보 측이 제시한 사진을 보더라도 진단을 받을 정도의 폭행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종혁 후보 측이 명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주장만 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명예훼손”이라며 “이 같은 공작정치는 청산해야할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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