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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안에서 일하세요" 순천시, 다음 달 정원워케이션 개장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의 재개장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정원워케이션’이 곧 그 베일을 벗는다.

순천시는 18일 정원워케이션이 오는 28일 팸투어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본격 개장한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순천여행 홈페이지, 순천시 관광과로 신청하면 된다.

정원 워케이션 웹포스터 [사진=순천시]
정원 워케이션 웹포스터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휴가지에 머물며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일과 휴식, 관광이 한 장소에서 모두 가능한 워케이션을 선보인다.

특히 여건상 대기업에 비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공공기관의 어나더 오피스로써 ‘공공형 워케이션’의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하룻밤의 낭만과 힐링을 선사한 ‘가든스테이 쉴랑게’를 워케이셔너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근에 위치한 순천만에코촌과도 연계해 보다 다양한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정원 속 아늑한 캐빈하우스는 몰입형 업무공간으로 캐빈 앞에 펼쳐진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와 숙박을 할 수 있으며, 한옥 체험 숙박시설인 순천만에코촌은 관계형 업무공간으로 발전해 단체 숙박·네트워킹 파티·기업연수·워크숍 등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에 용이하다.

가든스테이 레스토랑 건물은 워케이션 센터 기능과 함께 공유 오피스로 재탄생시켜 개인 업무공간·코워킹 스페이스를 조성했다.

또, 워케이션 이용자를 위해 정원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침에는 국가정원 어싱길을 걷는 정원 산책과 명상 프로그램을, 저녁에는 워케이션 센터 앞 원형광장에서 요가·정원 야간탐조를 상설 운영한다.

또한 기획형 프로그램으로 순천만 계절별 철새 탐조, 갯벌 생태투어와 원형광장에서 펼쳐지는 가든 콘서트와 매주 수요일 가든-DAY를 통한 소통·교류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 워케이션 정식 운영에 앞서 팸투어를 진행하는데 100여 명 예약이 완료됐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일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원 워케이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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