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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김영석 “뻔한 정치 말고, 새로운 정치”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 갑- “소통 중심, 현명한 판단 시민께서 해달라”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뻔하지 않은 말로 정치 얘기를 해보고싶다.”

김영석(65)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아산시갑) 후보가 이번 총선에 대해 ‘명운이 걸린 선거’라며 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해운항만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30여년간 해양과 항만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김 후보는 행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해양환경과장부터 해양개발과장, 감사관, 홍보관리관, 해양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박람회 사무차장, 해수부 차관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셨다.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역임했다.

그는 전 대통령들을 보며 국민과 스킨십, 소통 등 정치력을 키웠다. 이제 써먹어야 할 때가 왔다.

낙후된 아산의 원도심을 ‘뻔하지 않은 말’과 경험을 토대로 발전시키겠다는 김 후보를 만났다.

김영석 후보가 22대 총선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김영석 후보가 22대 총선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 출마 배경과 이번 선거 의미는.

“이번 총선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선거다. 명운이 걸렸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여소야대 현상이 극심해지며 다소 무리한 법안이 일방통행식으로 독주하는 식으로 되기도 한다. 특히 특검에 대한 이견이 매우 심하다. 어느나라건 정당정치가 오랜 역사를 가지면 세력균형이 있어야 하는데 약 3분의 2로 형성된 한 당의 독주체제는 위험하다고 본다. 장·차관을 하며 국회를 상대해봤지만 지금처럼 서로간의 소통, 최소한의 우호적인 배려가 없던 적은 없었다. 최악의 극닥적 상황은 피해야하지만 그런 정도가 무너졌다.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국민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줘 경제발전 순항하길 바란다.”

- 지역 숙원사업이 뭔가? 사업 결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아산 원도심은 쇠락했다. 상권도 죽었고 면단위 소재지는 노령화가 급속화되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국가의 주요 정책이나 대형 과제에 참여해 아산의 큰 그림, 밑바탕을 그렸다. ‘아산만에서 불어오는 곡교천의 기적’은 내가 만든 슬로건이다. 아산 동서를 관통하는 곡교천을 중심으로 원도심 발전, 온양·아산·도고 온천을 활용한 궁중온천 치유센터 조성, 스마트 팜 등 지역에 녹아들어 미래지향적인 농·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김영석 후보가 지역구 숙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김영석 후보가 지역구 숙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GTX-C 노선의 아산 연장과 국립경찰병원이 조속한 추진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GTX의 경우 재정투입을 최대한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고 경찰병원은 예비타당성 면제와 예산확보가 쟁점이다. 이것을 어떻게 설득해 나가고 당위성을 확보할지 단순히 논리적인걸 넘어서야 한다. 경제적 측면도 넘어 경제적 협력과 영향력이 필요하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굉장히 관심 갖고 있다. 경찰 내부서도 공감을 하고 있으니 아산시민이 갈망하는 부분을 현실화하겠다. 오랜 정치활동으로 결속력을 갖춘 선거운동 조직을 구비했다.”

- 다른 후보와 비교해 강점이 있다면.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사업계획 수립과 공감대 도출이 핵심이다. 33년동안 중앙부처 담당자부터 차관, 장관을 역임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해양수산비서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차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국가 주요 정책과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통해 예산확보 능력을 보유했다. 또 지역에 의한 편견이 없다. 편견을 갖거나 진보와 보수에 의해서 갈라치는 것을 혐오하는 사람이다. 그만큼 여러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많다.”

- 윤석열 정부 2년 평가.

“(저는) 일반시민 하고 다르다. 경제수석실에서 두 번이나 정권을 달리하고 색깔을 달리한 사람으로 윤 정부를 들여다 보면 아쉬운 점은 정무적 감각이 곁들여졌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불가피한 측면도 있겠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대체로 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혁신도 공감대를 최대한 확보하면서 같이 어우러지지 않으면 충돌도 일어나고 개혁을 과도하게 하다보면 바람직한 방향임에도 실질적인 성공이나 성과가 약해질 수 있다. 자칫 관성에 법칙에 의해 거꾸로 돌아갈 수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셨는데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정책을 내세우는건 정말 힘든일이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 정책적 측면에서는 잘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어떤 대통령이든 우리가 뽑은 대통령에 대해 공직자나 경제단체나 힘을 모아야지 자꾸 힘을 빼고 공격하면 국가나 사회나 역사 발전에 있어서 별로 도움이 안된다. 윤 대통령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해야할 일을 하는 정부다. 교육·노동·연금 3대 개혁을 추진하고 의사 정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을 정치와 이념이 아닌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 경제원리에 맞게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지 않나.”

김영석 후보가 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김영석 후보 선거캠프]
김영석 후보가 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김영석 후보 선거캠프]

간단 TALK

-후보자 MBTI는? MBTI로 보는 나의 성향 장점과 단점.

“통솔자형 ENTJ. 공직생활 하면서 헌신과 희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음. 도전과 모험 선호. 성과를 중시함.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에 내유외강형도 있음. 언변이 뛰어나고 토론에 능숙함. 말만 앞세우지 않고 침착하고 논리적으로 문제 해결.”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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