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이슈] 애니젠, 안정적 자금확보로 실적 성장 기대↑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애니젠이 그간의 내홍을 마무리 하고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니젠은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기업으로 부터 자금조달과 관련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확보되는 자금은 연구·개발(R&D) 분야의 시설 확충과 임상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자금도 확보할 방침이다.

애니젠 관계자는 "구체적인 금액이나 시기까지 밝힐 수는 없지만 이미 여러 투자처로 부터 긍정적인 답을 받은 상황"이라며 "그간 김재일 대표이사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도 마다않고 열심히 뛴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애니젠은 올해 주력사업 분야인 펩타이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 증가와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애니젠은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 생산과 아미노산·펩타이드 기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펩타이드 전문 회사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펩타이드로 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GMP와 연구 시설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애니젠은 국내 대형제약사는 물론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판로를 더욱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기존 의학용과 연구용 이외에도 화장품용 펩타이드 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애니젠 관계자는 "국내 여러 제약사들에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고 공급처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펩타이드 물질 매출 성장과 제네릭 펩타이드 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 판매 확대 등으로 빠르게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