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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포에도 '기후동행카드' 된다, 30일부터 적용


서울시 “수도권 첫 확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월 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는 ‘기후동행카드’가 인근 지자체로 확장된 첫 사례”라며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비스 범위 확대를 위해 후속 논의를 거듭해 왔다. 두 도시는 오는 30일 김포골드라인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 지었다.

서울 강서구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포골드라인 참여에 따라 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내려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골드라인 인접 주요 환승역사인 김포공항역 등을 포함한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하루 평균 약 3만명이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발판 삼아,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 타 지자체 대상 서비스 개시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16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할 때 제공되는 따릉이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하면 따릉이 1시간 이용권이 지급됐는데 16일 이후로는 2시간 이용권이 지급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의 김포골드라인 서비스 확대는 수도권 시민의 경제부담 완화는 물론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광역교통 발전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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