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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해야"


"이종섭, 오해·의혹 풀 필요 있어"
"황상무, 공직자로서 안 될 말"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논란에 대해 공수처가 소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들으며 미소짓고 있다. 2024.02.13. [사진=뉴시스]

김 비대위원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용산 및 여권 일각에서는 공수처의 농간이다, 야권의 공작이다, 이런 표현이 나오고 있다. 그와 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즉각적인 소환 요청을 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수처가 소환해라. 그리고 이종섭 전 장관은 지금 모 언론 인터뷰에서 본인이 언제든지 부르면 오겠다고 한 만큼 즉각적으로 귀국해서 조사받고 일련에 있을 수 있는 오해들, 의혹들을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대사 문제 관련해서는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해임하라는 뜻은 "아직까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 상병이 이른바 대민지원을 나갔다가 죽음에 이른 그런 사건 아닌가. 저는 이 사건 자체에 국방장관이 개입했을 이유도 없고 여권도 그와 같은 가능성이 불가능하고 대통령실도 당연하다"며 "그런데 이 사건이 어떻게 해서 크나큰 사건이 됐는지 그 과정을 일련의 사람들, 이종섭 전 장관을 비롯해서 조금 반성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조금 소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기함한다고 하나? 정말 놀랐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 혹은 언론사에 있어서 대단한 오점이지 않냐"며 "그와 같은 흑역사를 거론하면서 일종의 겁박하는 행위지 않나. 공직자로서 해선 안 될 말을 한 것이고 대통령실이 어떤 결정을 내리기 이전에 본인 스스로 거취를 분명하게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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