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2023년도 국비 목표액을 9465억원으로 설정하고 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구체적인 국비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글로벌 경기 위축,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 9227억원 대비 238억원 증액한 9465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 51건 △계속사업 109건 등 총 160개 사업에 대해 국비 9465억원(총사업비 8조 3722억원)의 사업비를 건의할 예정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양성자 가속기 기반 오픈 리노베이션 캠퍼스 조성(70억원), 신라문화 관광단지 조성(10억원), 국립 대한민국 관광역사관 건립(25억원), 무장애 예술학교 운영(5억원),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20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30억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신라왕궁(월성) 복원·정비(60억원),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981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90억원),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300억원) 등이 있다.
경주시는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요 핵심사업의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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