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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서영 민주당 후보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국가탄소거래센터' 설립할 것"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국가탄소거래센터 설립은 낙후된 밀·의·함·창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회입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상남도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한 우서영(28)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5일 '1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세계는 지금 탄소배출권에 관한 협약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오전 경상남도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장 우리 앞에 주어진 환경 및 기후 위기는 곧 국가의 미래와 직결돼 있으며 앞으로 주어진 삶의 현실"이라며 "정부도 탄소배출권의 관리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탄소컨트롤센터'를 설립해야 한다. 저는 그 국가탄소컨트롤센터를 우리 지역에 설립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5일 경상남도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우서영 후보 선거사무소]

이어 "정부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에 탄소배출권을 연 단위로 할당하고, 그 범위 내에서 배출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며 "따라서 기업은 사업장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평가해 여분 또는 부족분으로 나뉘는 배출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다. 아울러 사업장간 배출 여분에 관해서는 거래를 허용하고 있어, 바야흐로 탄소배출권을 사고 파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소배출권 거래는 녹색 산업으로 이어지는 종합 탄소 시장이다"며 "밀양이 품고 있는 태양과 빛은 거대한 신재생 에너지원이자 크나큰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우 후보는 창녕과 함안·의령 지역에 대해 "창녕의 우포늪과 함안의 대평늪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자 자연 탄소 저감 창고이며, 의령 한우산 풍력발전단지에서는 365일 바람으로 친환경 전기를 생산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밀·의·함·창 지역구에 자연환경을 살린 국가 탄소거래센터를 설립해 미래세대 먹거리와 중장기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5일 경상남도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우서영 후보 선거사무소]

그러면서 우 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민주당 미래경제 국가 탄소거래센터 건립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반드시 밀·의·함·창 지역구에 탄소거래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을 체계적으로 입안해 국가 탄소거래센터 설립을 약속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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