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주 상당 지방의원 “정우택 공천 취소 철회 안 하면 탈당”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방의원들이 “정우택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철회 하지 않으면 당을 떠나 (정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건의하겠다”는 강수를 던졌다.

청주 상당구가 지역구인 충북도의원 3명과 청주시의원 5명은 1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우택 후보 공천 취소에 대한 재고·재심·재공천을 강력 촉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정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는 것은 선거철 마타도어에 굴복하는 것”이라며 “경선을 거쳐 시민과 당원의 손으로 세운 정 후보를 석연치 않은 의혹만으로 당에서 공천 취소하는 것은 청주시민 뜻에 맞지 않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당구민과 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정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새 후보를 추천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에 선거를 상납하는 것”이라며 “상당구민과 국민께서 직접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로 재공천하길 공관위와 비대위에 거듭 촉구한다”며 “정 후보 역시 경선에서 상당구민과 당원이 모은 지지를 받들어 끝까지 총선에 임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상당구 지방의원은 충북도의회 이동우·김정일·최정훈 의원과 청주시의회 김병국·박봉규·이상조·김완식·이화정 의원 등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