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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폭행 발생했던 보은군, 민원실 강화 유리 전면 교체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안전 강화 유리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대민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군은 기존 설치한 아크릴 가림막을 철거한 뒤, 외부 충격에 강한 안전 강화 유리로 전면 교체했다.

보은군이 민원실에 설치한 안전 강화 유리. [사진=보은군]
보은군이 민원실에 설치한 안전 강화 유리. [사진=보은군]

지난해 3월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는 민원실을 리모델링해 민원창구에 안전 강화 유리를 설치했다.

군은 웨어러블캠 도입, 녹음 가능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관할 경찰서 연계 비상벨 설치 등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춘빈 군 민원과장은 “민원창구 강화 유리 설치는 군민과 직원 모두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며 “민원 담당 공무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 군민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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