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통장 기능인들과 함께 만드는 '장 담그기 행사'가 내달 13일 ‘고추장'의 고장 전북자치도 순창에서 열린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은 2024 순창 장 담그는 날 행사를 맞아‘도시민 장독대 분양’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도시민 장독대 분양’은 참가자가 명인·기능인과 함께 직접 장을 담그고, 명인·기능인의 장독대에서 숙성된 장을 각 가정으로 배송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장독대 분양 가격은 1팀(1구좌 기준)당 11만원이며, 개인 및 가족, 단체 등 총 100팀에 한해 선착순 마감된다.
아울러, 현장 참가를 사전 예약한 참가자들은 4월 13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장 담그는 날 행사에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 △명인·기능인과 장담그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고추장 500g’도 함께 받아갈 수 있다.
특히, 2024 순창 장담그는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비롯해 △장내려온다 퍼레이드 △어린이 공연 △풍물 대동굿 △플리마켓 운영 △체험부스 운영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장독대 분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도시민은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장류의 본고장 순창에 방문하여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전통 장담그기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장담그기 문화가 세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문화를 보존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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