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 5월부터 다수 언론에 보도되며 수차례 문제 제기 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성군 소재 초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 경품 행사에 참석해 업무용 명함을 돌리고 수해복구가 이어지던 지난해 7월 홍성을 찾아 주민과 차담회, 10월에는 예산지역 모임에서 사전선거운동이 의심되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되는 시기는 강 예비후보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으로 재직하고 때다.
강 예비후보와 같은 당 홍문표(홍성예산) 국회의원도 대통령 시계 1만 개 배포와 관광·음식물 제공 등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규명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해부터 수차례 불거진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 어느 하나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며 “총선을 앞둔 상황인 만큼 모든 의혹들이 신속하고 엄중하게 밝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 예비후보는 최근 한 라디오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 시계 배포 의혹과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혐의가 없다고 관계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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