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13일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8일부터 시작된 6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간담회와 ‘군산시 부패행위 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보상 등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2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김영자·지해춘·한경봉·윤세자 의원 등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먼저 김영자 의원은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과 직업 연계를 위해 통계조사 자료는 필수이며, 양질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서는 데이터로 구축되어있어야 한다”며 지자체 차원의 통계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지해춘 의원은 “현재 우리 군산의 전반적인 도로 상태는 ‘포트홀 천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도로 곳곳이 수많은 포트홀로 인해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포트홀이 우리 군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보수 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역시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봉 의원은 개정면 발산리 일원의 ‘위임국도 보행자 통행시설 정비사업’과 관련해 “ 주·야간을 불문하고 규정 속도인 시속 50km를 훨씬 초과하여 주행하는 차량이 빈번한 4차선 도로의 해당 구간 보도를 군산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걸어가야 하냐”며 사업시행자인 전북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에 불안전한 도로안전시설의 개선을 요구하는 등 군산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윤세자 의원은 “2008년에 수립된 <2020년 군산도시기본계획>을 보면 군산시는 2020년 목표인구를 45만명으로 설정했는데 당연히 이 과다 계상된 인구 규모에 따라 미래의 주택 공급 계획 및 토지 수요가 산정됐고, 기존 시가지의 주거 면적과 비교하여 신규로 확보해야 할 주거 용지가 산출되다 보니 인구가 감소하는 현실에 비해, 훨씬 많은 주거 용지와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진 것”이라 비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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