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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2023 문화도시 조성 사업’서 최우수 도시 선정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영도구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24개 문화도시 중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한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 전국 24개 문화도시 성과를 점검하고, 영도구를 비롯한 충청북도 청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등 4곳을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대구광역시 달성군 등 광역권 기초지자체 및 영남권 법정문화도시 중에서는 영도구가 유일하다.

부산광역시 영도구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영도구]
부산광역시 영도구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영도구]

영도구는 ‘도시 의제를 문화예술로 대응한다’라는 목표로 △문화예술로 외로움 완화 △어린이 문화교육 환경 조성 △청년문화인 양성 및 유입 △문화유산 기록 및 확산 △도시브랜딩 제고 5가지 세부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 4년간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주요 성과로는 영도구 특성을 살린 시각브랜딩과 글자체 개발로 국내 최초 세계디자인어워드 4관왕 수상, 방문 예술활동·예술치유공간 운영으로 외로움 완화에 기여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도 기획자 학교를 운영해 매년 30건 이상 문화 창업 주도, 영도 문화유산 자료를 담은 아카이브 영도 오픈, 어린이 문화활동 거점 공간으로 문화예술교육 기반 조성, 깡깡이 예술마을 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영도구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는 주요 도시 지표로도 확인됐다. 법정문화도시 사업이 추진되기 전인 지난 2019년도 대비 문화분야 사업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영상오디오 5배, 디자인 3.2배, 출판업 2.44배 등), 영도 거주 예술인수(1.62배) 및 문화예술교육자수(1.27배)도 늘었다.

지난해 부산사회조사 지표에 의하면 구민 문화여가시설·여가 활동 만족도는 모두 원도심(서구, 동구, 중구) 대비 1위며, 16개 구군 중에서도 7위·6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도 마을교육공동체 수 및 깡깡이 예술마을 방문객 수도 꾸준히 증가했으며, 문화도시 사업으로 제작된 영도체는 2700만건 다운로드 되면서 94억여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영도구를 기반으로 한 청년들의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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