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28일까지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일원에서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명대는 학생회관, 대원대는 교내 편의점 앞에서 각각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전입신고를 원하는 학생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는 현장에 비치된 보험료 감면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전입신고가 완료된 대학생의 경우 전입 사업과 연계해 전입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장학금은 1년 이상 지역 외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 제천시로 전입해 주소를 9개월 이상 유지하는 경우 100만원을 준다.
접수처에서 전입신고 후 다음날 오후 주민등록초본을 학과 사무실에 제출하거나, 학교 누리집을 통해 장학금을 신청하면 4월 초 장학금을 일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전입 대학생이 졸업한 후에도 취업 연계 등을 통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3만 인구가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제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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