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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준석, 이번 선거가 '절체절명'"


"국회 진입 못 하면 정치생명 지속 어려워"
"조국혁신당 지지율, 탄력받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 "사실은 이번 선거가 본인에게는 굉장히 절체절명의 사항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 위원장은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내년에 국회를 진입 못 하면 과연 정치인으로서 생명이 지속이 될 수 있겠냐.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뻔히 아는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화성을 출마는 본인이 여러 가지 검토한 끝에 거기가 본인으로서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판단했던 것 같다"며 "비례대표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당대표가 일선에서 용감하게 뛰지 않고서는 그 당에 따라갈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화성 선거구라는 게 이번에 새로 생긴 선거 구역 아닌가"라며 "본인은 그쪽에 소위 주민들의 영향이 굉장히 낮으니까 젊은 세대로서 다른 곳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그리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선거 전망은 해봐야 아는 거지, 민주당도 신인이고 국민의힘도 신인이고 이준석 대표 자체도 신인이기 때문에 셋이 경쟁할 것 같으면 결과는 나중에 두고 봐야 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이 3%대 지지율에 머무는 것에 대해선 "선거라는 건 결과를 봐야 아는 건데 지금 나타나는 여론조사만 가지고서 단정을 지을 수 없지 않느냐"며 "지난 2016년에 내가 민주당 선거를 관장할 적에 여론 조사상으로 굉장히 나빴고, 심지어 80석이나, 60석이냐 비방도 듣고, 당시 당 자체 판세 분석도 80석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결과는 한 석 차이였지만 민주당이 1당으로 등장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최근 지지율이 부상한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내에 소위 말하는 혁신세력이라는 것이 일부 빠져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공천에 대해서 실망한 패거리들이라기보다는 민주당 자체의 소위 말하는 알짜 진보진영이라고 하는 그 사람들이 조국신당에 대한 지지를 보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지율에 대해서는 "그렇게 탄력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나타나는 수준에서만 유지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예상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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